컴퓨터 조립 기초 가이드 2026

인텔 LGA1851·AMD AM5, DDR5·PCIe 5.0 메인스트림화
사무용 70~100만원, 게이밍 120~170만원, 영상편집 200~300만원
16~32GB 메모리, 1TB NVMe SSD, 80PLUS 인증 파워 권장

2026년 PC 조립 환경의 변화

2026년 컴퓨터 조립 시장은 인텔 코어 울트라 200 시리즈와 AMD AM5 플랫폼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새로운 LGA1851 소켓을 도입했고, AMD는 AM5 플랫폼이 안정화되면서 호환성과 업그레이드 경로가 명확해졌습니다. 이전까지 고급 사양으로 여겨지던 DDR5 메모리와 PCIe 5.0 인터페이스가 이제는 메인스트림 구성의 기본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부품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SSD와 메모리 가격이 2023~2024년 대비 합리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파워 서플라이는 80PLUS 인증과 풀모듈러 구조가 표준화되었고, 다중 보호회로 탑재가 일반적입니다.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RTX 40 시리즈와 50 시리즈, AMD 라데온 7000 시리즈가 공존하며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초보자들이 직접 조립하기에도 과거보다 환경이 개선되었습니다. 메인보드의 연결 단자 표시가 명확해졌고, CPU 쿨러 장착 방식도 간소화되었습니다. 다만 최신 플랫폼의 특성과 호환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시작해야 불필요한 비용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용도별 예산 계획

컴퓨터 조립 예산은 사용 목적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사무용이나 웹 서핑 위주의 기본형 PC는 70만원에서 100만원 사이에서 구성 가능합니다. 이 경우 인텔 코어 i3 또는 AMD 라이젠 5 기본 모델에 내장 그래픽을 활용하고, 16GB 메모리와 500GB SSD를 조합하면 충분합니다.

FHD(1920×1080) 해상도 게이밍을 목표로 한다면 120만원에서 170만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여기에는 중급형 CPU와 RTX 4060급 그래픽카드, 32GB 메모리, 1TB NVMe SSD가 포함됩니다. 파워 서플라이는 650W 이상 정격 출력 제품을 선택해야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QHD(2560×1440) 게이밍이나 영상 편집 작업을 위한 고사양 구성은 200만원에서 300만원대 예산이 일반적입니다. RTX 4070 이상 또는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와 상위 CPU, 32GB 이상 메모리, 2TB NVMe SSD가 기본이며, 750W 이상 파워가 권장됩니다. 이 구성에서는 쿨링 시스템도 신경 써야 하므로 케이스 선택과 추가 쿨러 장착 비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핵심 부품 선택 기준

CPU는 용도에 맞는 코어 수와 성능을 기준으로 선택합니다. 사무용은 6코어, 게이밍은 8~12코어, 영상 편집이나 3D 렌더링은 12코어 이상이 적합합니다. 인텔과 AMD 모두 성능 차이보다는 가격과 소켓 호환성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2026년 기준으로 인텔은 LGA1851, AMD는 AM5 소켓을 사용하므로 메인보드 선택 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메모리는 DDR5가 표준이며, 16GB는 최소 구성이고 32GB가 권장 용량입니다. 게이밍과 일반 작업에서는 DDR5-5600 정도면 충분하지만, 영상 편집이나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한다면 DDR5-6000 이상 고클럭 제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는 2개를 1세트로 구성하는 듀얼 채널 방식이 기본이며, 메인보드가 4슬롯이면 추후 증설 여력을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저장장치는 1TB NVMe SSD가 표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운영체제와 주요 프로그램, 게임을 모두 SSD에 설치하는 것이 체감 성능에 큰 영향을 줍니다. PCIe 4.0 NVMe SSD가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며, PCIe 5.0은 아직 체감 차이가 크지 않아 가격 차이를 고려하면 선택적입니다. 대용량 파일 보관이 필요하면 2TB 이상 또는 추가 HDD를 병행하는 방식을 고려합니다.

그래픽카드와 파워 선택

그래픽카드는 게이밍이나 그래픽 작업에서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FHD 게이밍은 RTX 4060 또는 라데온 RX 7600급이면 대부분의 게임을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습니다. QHD 해상도나 고주사율 모니터를 사용한다면 RTX 4070 이상, 4K 게이밍은 RTX 5070 이상이 권장됩니다. 영상 편집이나 3D 렌더링 작업에서는 VRAM 용량도 중요하므로 12GB 이상 제품을 고려합니다.

파워 서플라이는 시스템 안정성과 직결되므로 정격 출력과 인증 등급을 확인해야 합니다. 80PLUS Bronze 이상 인증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기본이며, Gold나 Platinum 등급은 전력 효율이 더 높아 장기적으로 전기 요금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풀모듈러 방식은 케이블 정리가 편리하고 케이스 내부 공기 흐름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파워 용량은 시스템 전체 소비 전력의 150% 정도로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RTX 4060급 그래픽카드는 650W, RTX 4070급은 750W, RTX 5070 이상 고급형은 850W 이상이 적절합니다. 다중 보호회로(OVP, OCP, OTP 등)가 탑재된 제품을 선택하면 과전압이나 과전류 상황에서 부품 손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등급 권장 파워 용량 주요 용도
RTX 4060 / RX 7600 650W FHD 게이밍, 일반 작업
RTX 4070 / RX 7700 XT 750W QHD 게이밍, 영상 편집
RTX 5070 / RX 7900 XT 850W 4K 게이밍, 전문 작업
RTX 5080 이상 1000W 최상위 게이밍, 렌더링

케이스와 쿨러 선택

케이스는 메인보드 규격과 그래픽카드 길이를 수용할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ATX 메인보드는 미들타워 이상, M-ATX는 미니타워도 가능합니다. 최근 고성능 그래픽카드는 길이가 300mm를 넘는 경우가 많아 케이스 스펙에서 그래픽카드 최대 장착 길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쿨링 성능은 케이스 내부 공기 흐름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전면과 후면에 팬 장착 공간이 충분하고, 상단이나 측면에 추가 팬이나 라디에이터를 설치할 수 있는 구조가 유리합니다. 메시 타입 전면 패널은 공기 흐름이 좋지만 먼지 유입이 많고, 강화유리나 솔리드 패널은 외관이 깔끔하지만 통풍이 제한적입니다. 용도와 선호도에 맞춰 선택하면 됩니다.

CPU 쿨러는 기본 번들 쿨러로도 저발열 CPU는 충분히 냉각할 수 있지만, 고성능 CPU나 오버클럭을 계획한다면 타워형 공랭 쿨러나 일체형 수랭 쿨러를 고려합니다. 타워형 쿨러는 가성비가 좋고 유지보수가 간편하며, 수랭 쿨러는 냉각 성능이 우수하고 CPU 주변 공간이 깔끔합니다. 단, 수랭 쿨러는 라디에이터 장착 공간이 필요하므로 케이스 호환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조립 과정과 주의사항

조립은 메인보드에 CPU, 메모리, M.2 SSD를 먼저 장착한 후 케이스에 설치하는 순서가 효율적입니다. CPU는 소켓 방향을 확인하고 핀이나 접점이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안착시킵니다. 인텔 LGA 소켓은 레버를 올리고 CPU를 올린 후 레버를 내리면 고정되며, AMD AM5는 핀이 없는 LGA 방식으로 변경되어 과거보다 장착이 쉬워졌습니다.

메모리는 슬롯 양쪽 클립을 열고 금색 접점 방향을 맞춰 수직으로 눌러 장착합니다. 듀얼 채널 구성을 위해서는 메인보드 매뉴얼에서 권장하는 슬롯 조합을 확인해야 하며, 보통 2번과 4번 슬롯을 사용합니다. M.2 SSD는 슬롯에 비스듬히 삽입한 후 나사로 고정하는데, 메인보드에 따라 방열판이 함께 제공되므로 설치 방법을 확인합니다.

케이스에 메인보드를 장착할 때는 I/O 실드를 먼저 케이스 뒷면에 끼우고, 메인보드를 스탠드오프 나사 위치에 맞춰 고정합니다. 그래픽카드는 메인보드의 PCIe x16 슬롯에 장착하며, 케이스 후면 슬롯 커버를 제거하고 카드를 삽입한 후 나사로 고정합니다. 파워 서플라이는 케이스 하단에 팬이 아래를 향하도록 장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필요한 전원 케이블만 연결하는 모듈러 방식이 케이블 정리에 유리합니다.

전원 연결은 메인보드 24핀 메인 커넥터와 4+4핀 또는 8핀 CPU 전원, 그래픽카드 6+2핀 또는 8핀 전원을 확인합니다. 케이스 전면 USB, 오디오, 전원 버튼 등의 케이블도 메인보드 매뉴얼을 참고해 정확히 연결해야 합니다. 모든 연결이 완료되면 전원을 켜기 전에 케이블 연결 상태와 부품 장착 상태를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 설정과 안정화

처음 전원을 켜면 메인보드 BIOS 화면이 나타나며, 여기서 부팅 장치 순서와 기본 설정을 확인합니다. XMP 또는 EXPO 프로필을 활성화하면 메모리가 제조사 지정 클럭으로 작동하며, 이 설정을 하지 않으면 기본 클럭으로만 동작해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합니다. CPU와 메모리 온도, 팬 속도 등도 BIOS에서 확인할 수 있으므로 이상이 없는지 점검합니다.

운영체제 설치는 USB 부팅 미디어를 통해 진행하며, Windows 11의 경우 TPM 2.0과 UEFI 부팅 모드를 요구하므로 BIOS에서 해당 설정이 활성화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SSD에 운영체제를 설치한 후에는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칩셋 드라이버를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안정성과 성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 안정성 테스트는 CPU 부하 테스트와 메모리 안정성 테스트를 각각 수 시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CPU 온도가 과도하게 높거나 시스템이 재부팅되면 쿨러 장착 상태나 전원 연결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픽카드는 게임이나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부하를 주면서 온도와 안정성을 체크합니다.

조립 대행 서비스 활용

직접 조립이 부담스럽다면 조립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주요 온라인 쇼핑몰이나 PC 전문 업체에서는 부품 구매 시 조립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며, 비용은 보통 3만원에서 5만원 선입니다. 조립 대행을 선택하면 부품 호환성 검증과 케이블 정리, 초기 부팅 테스트까지 진행되므로 시간과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조립 대행 패키지는 Windows 설치와 드라이버 설정, AS 보증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품 개별 구매보다 약간 비용이 추가되지만, 초보자가 조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품 손상 위험과 시간 소모를 고려하면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특히 고가의 부품을 다루거나 수랭 쿨러 같은 복잡한 구성을 계획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만 조립 대행을 이용하더라도 부품 선택은 직접 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구성된 패키지는 특정 부품이 과도하거나 부족한 경우가 있어, 자신의 용도에 맞는 부품을 선택하고 조립만 맡기는 방식이 가성비와 만족도 면에서 유리합니다. 조립 후에도 부품별 보증 기간과 AS 절차를 확인해두면 추후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2026년 PC 조립 시 DDR4와 DDR5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나요?

2026년 기준으로 인텔 코어 울트라 200과 AMD AM5 플랫폼은 모두 DDR5를 기본으로 지원하며, DDR4는 일부 구형 플랫폼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가격 차이가 과거보다 줄어들었고 성능과 호환성 측면에서 DDR5를 선택하는 것이 향후 업그레이드 경로에도 유리합니다. 최소 16GB, 권장 32GB 구성을 고려하세요.

❓ 게이밍 PC에서 파워 용량은 어떻게 선택하나요?

그래픽카드 등급에 따라 결정되며, RTX 4060급은 650W, RTX 4070급은 750W, RTX 5070 이상은 850W 이상이 적절합니다. 80PLUS 인증 제품을 선택하고, 풀모듈러 방식은 케이블 정리가 편리합니다. 시스템 전체 소비 전력의 150% 정도로 여유를 두면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CPU 쿨러는 기본 번들 쿨러를 사용해도 되나요?

저발열 CPU와 일반 작업 위주라면 번들 쿨러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고성능 CPU나 게이밍, 영상 편집 같은 고부하 작업을 한다면 타워형 공랭 쿨러나 일체형 수랭 쿨러를 권장합니다. 쿨러 성능이 좋을수록 CPU 온도가 낮아지고 소음도 줄어들며 부스트 클럭 유지에도 유리합니다.

❓ M.2 SSD 슬롯이 여러 개인데 어디에 장착해야 하나요?

메인보드 매뉴얼에서 CPU 직결 슬롯을 확인하고 그곳에 우선 장착하는 것이 성능에 유리합니다. 보통 첫 번째 M.2 슬롯이 CPU 직결이며 PCIe 4.0 또는 5.0 대역폭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이하 슬롯은 칩셋 연결이므로 속도가 약간 제한될 수 있으나 체감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 조립 후 부팅이 안 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먼저 전원 케이블 연결 상태를 확인하고, 메인보드 24핀과 CPU 8핀, 그래픽카드 전원이 제대로 연결되었는지 점검합니다. 메모리를 다시 빼고 끼워보거나 슬롯을 바꿔보고, 그래픽카드도 재장착해봅니다. 메인보드 스피커나 LED를 통해 에러 코드를 확인할 수 있으면 매뉴얼을 참고해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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