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사용하다 보면 저장공간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사진, 동영상, 앱, 시스템 데이터 등이 쌓이면서 여유 공간이 점점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2025년 iOS 18.4 업데이트에서는 저장공간 관리 기능이 강화되어, 30일 이상 사용하지 않은 앱을 자동으로 오프로드하고 시스템 데이터를 자동으로 정리하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저장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상세히 안내합니다.
저장공간 확인 방법
아이폰의 저장공간 상태를 확인하려면 설정 > 일반 > iPhone 저장 공간 메뉴로 이동합니다. 화면 상단에 사용 가능한 저장 공간과 전체 용량이 표시되며, 막대 그래프로 항목별 사용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앱별, 사진, 시스템 데이터 등 항목별로 상세한 용량 정보가 나타납니다. 각 항목을 탭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으며, 불필요한 데이터를 바로 삭제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됩니다. 저장공간이 10% 미만으로 줄어들면 iOS가 자동으로 경고 메시지를 표시합니다.
시스템 데이터는 iOS 운영체제와 관련된 파일로, 보통 5~15GB 정도를 차지합니다. 기기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시스템 데이터가 증가할 수 있으며, iOS 업데이트 후에는 임시 파일이 누적되기도 합니다. iOS 18.4부터는 이러한 임시 파일을 자동으로 정리하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앱별 저장 공간 사용량도 중요한 정보입니다. 앱 자체의 크기뿐만 아니라 문서 및 데이터가 얼마나 차지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은 앱 크기는 작지만 대화 기록과 사진이 누적되면 수 GB씩 차지할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파일 삭제하기
저장공간을 확보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불필요한 파일을 삭제하는 것입니다. iPhone 저장 공간 메뉴에서 권장 사항을 확인하면, iOS가 자동으로 분석한 삭제 가능 항목을 제안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앱 오프로드 기능은 매우 유용합니다. 설정 > 일반 > iPhone 저장 공간에서 ‘사용하지 않는 앱 정리하기’를 활성화하면, 30일 이상 사용하지 않은 앱이 자동으로 오프로드됩니다. 오프로드된 앱은 아이콘은 남아있지만 앱 데이터만 삭제되어 저장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다시 설치하면 문서와 데이터가 iCloud에서 복원됩니다.
메시지 첨부파일도 많은 공간을 차지합니다. 설정 > 일반 > iPhone 저장 공간 > 메시지로 이동하면, 대화 목록에서 큰 첨부 파일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사진이나 동영상 파일을 선택하여 삭제하면 상당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파일은 다른 곳에 백업한 후 삭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Safari 브라우저의 캐시와 쿠키도 정기적으로 삭제하면 좋습니다. 설정 > Safari > 방문 기록 및 웹사이트 데이터 지우기를 선택하면 누적된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습니다. 다만 로그인 정보도 함께 삭제되므로, 중요한 사이트는 암호를 메모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iCloud 활용하기
iCloud는 아이폰의 저장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기본적으로 5GB의 무료 저장 공간이 제공되며, 유료로 용량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iCloud 사진 최적화 기능을 사용하면 저장공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설정 > 사진 > iCloud 사진 > iPhone 저장 공간 최적화를 선택하면, 원본 사진과 동영상은 iCloud에 저장되고 기기에는 축소본만 남습니다. 필요할 때 원본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므로, 화질 손실 없이 저장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iCloud 저장 공간 확장은 2025년 기준으로 월 1,100원부터 시작합니다. 50GB는 월 1,100원, 200GB는 월 2,200원, 2TB는 월 11,000원이며, 신용카드나 Apple ID 잔액으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자동 갱신 설정으로 매달 자동으로 요금이 청구되며,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습니다.
파일 앱을 통해 iCloud Drive를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파일 앱을 열고 iCloud Drive 폴더로 이동하면, 저장된 파일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파일을 삭제하거나 다른 저장소로 이동하여 iCloud 용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iCloud 백업도 저장공간 관리에 중요합니다. 설정 > Apple ID > iCloud > iCloud 백업에서 백업 항목을 관리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앱 데이터는 백업에서 제외하여 iCloud 용량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데이터만 백업하도록 설정하면 효율적입니다.
저장공간 최적화 팁
저장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면 몇 가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으로 불필요한 앱과 파일을 삭제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동영상은 저장공간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항목 중 하나입니다. 촬영한 동영상은 가능한 한 빨리 컴퓨터나 클라우드로 옮기고, 아이폰에서는 삭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앱에서 ‘최근 삭제된 항목’ 앨범도 정기적으로 비워야 완전히 삭제됩니다.
라이브 포토 기능은 편리하지만 일반 사진보다 용량을 더 많이 차지합니다. 중요하지 않은 사진은 라이브 포토를 끄고 일반 사진으로 저장하면 공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사진 앱에서 라이브 포토를 탭하고 ‘Live’ 아이콘을 눌러 비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음악과 팟캐스트도 많은 공간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하는 경우 다운로드한 음악을 정기적으로 삭제하고, 필요할 때만 다시 다운로드하면 저장공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Apple Music이나 Spotify 앱 설정에서 다운로드 용량을 제한할 수도 있습니다.
오프라인 지도 데이터도 의외로 많은 공간을 차지합니다. 여행 후에는 다운로드한 지도를 삭제하여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Google Maps나 Apple 지도 앱에서 오프라인 지도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저장공간 부족 시 대처법
저장공간이 부족해지면 아이폰의 성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앱이 느려지거나 사진을 촬영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여유 공간을 항상 10%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긴급하게 공간이 필요할 때는 큰 앱을 임시로 삭제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게임이나 동영상 편집 앱은 수 GB씩 차지하므로, 잠시 사용하지 않을 경우 삭제했다가 나중에 다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앱 데이터는 iCloud에 백업되므로, 재설치 시 이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iOS 업데이트를 위해 공간이 필요한 경우, 일시적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컴퓨터로 옮기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업데이트에는 보통 5~10GB의 여유 공간이 필요하므로, 미리 확보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장 용량이 부족한 기기를 사용 중이라면, 다음 기기 구매 시 더 큰 용량을 선택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64GB 모델은 금방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최소 128GB 이상을 권장합니다. 사진과 동영상을 많이 촬영하는 경우 256GB 이상이 적합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아이폰 저장공간이 부족하다는 메시지가 계속 나타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설정 > 일반 > iPhone 저장 공간에서 용량을 많이 차지하는 항목을 확인하고 삭제하세요. 사용하지 않는 앱 오프로드, 메시지 첨부파일 삭제, iCloud 사진 최적화를 활성화하면 공간을 크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
❓ iCloud 무료 5GB로는 부족한데 유료 구독을 해야 하나요?
사진과 백업 데이터가 많다면 유료 구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50GB는 월 1,100원으로 저렴하며, 여러 기기의 백업과 사진을 저장하기에 충분합니다. 200GB나 2TB는 가족과 공유하거나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때 적합합니다.
❓ 앱을 오프로드하면 데이터가 사라지나요?
아니요, 앱 오프로드는 앱만 삭제하고 문서와 데이터는 iCloud에 보관됩니다. 앱을 다시 설치하면 데이터가 복원되므로 안전합니다. 다만 일부 앱은 iCloud 백업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중요한 앱은 확인 후 오프로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시스템 데이터가 너무 많은 용량을 차지합니다. 어떻게 줄이나요?
iOS 업데이트 후 임시 파일이 누적되면 시스템 데이터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iOS 18.4부터는 자동으로 정리되지만, 여전히 많다면 아이폰을 재시작하거나, 설정 > 일반 > iPhone 저장 공간에서 권장 사항을 따르면 도움이 됩니다. 극단적인 경우 iOS를 재설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사진을 iCloud로 옮기면 아이폰에서 볼 수 없나요?
아니요, iCloud 사진 최적화를 사용하면 축소본이 아이폰에 남아 있어 언제든지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을 탭하면 원본이 iCloud에서 자동으로 다운로드되므로, 화질 손실 없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지만 저장공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