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용어 총정리 - 초보자 필수 15가지 개념

하드웨어·소프트웨어·클라우드 등 기초 용어 15가지
인터넷·네트워크·API 등 실생활 IT 개념
2025년 TTA·IITP 공식 용어집 기준

IT 분야의 뉴스를 보거나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클라우드”, “API”, “OS” 같은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이런 용어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기술 설명을 따라가기 어렵고,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 방법을 찾기도 힘듭니다. 2025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전자신문이 공동 발간한 최신 ICT 시사용어집에는 AI, 클라우드, 양자 암호 등 최신 기술 용어가 포함되어 있으며,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무 예시와 함께 제공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IT 초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용어 15가지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정리합니다.

IT 용어를 알아야 하는 이유

IT 용어를 정확히 이해하면 기술 관련 정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를 구매할 때 “RAM 8GB”, “SSD 512GB”라는 사양을 보고도 의미를 모르면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앱을 설치할 때 “API 연동”, “클라우드 백업” 같은 설명이 나오는데, 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개인정보 보호나 데이터 관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도 IT 용어는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업무 협업 도구, 원격 근무 시스템,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등을 사용할 때 기본 용어를 알아야 동료나 IT 부서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습니다. 특히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같은 최신 기술이 모든 산업에 도입되면서, IT 용어는 단순히 전문가만의 언어가 아니라 일반 직장인도 알아야 할 필수 상식이 되었습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표한 ICT R&D 기술로드맵 2025에 따르면, 소프트웨어·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 분야에서 고성능·저지연·저전력 기술이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트렌드를 이해하려면 기본 IT 용어부터 탄탄히 다져야 하며, 평생 학습을 통해 새로운 용어를 계속 업데이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초 IT 용어 5가지

하드웨어(Hardware)는 컴퓨터를 구성하는 물리적인 장치를 의미합니다.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본체 등 눈에 보이고 만질 수 있는 모든 부품이 하드웨어에 속합니다. CPU(중앙처리장치), RAM(메모리), 저장장치(HDD·SSD) 등도 하드웨어의 일부이며, 컴퓨터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소프트웨어(Software)는 하드웨어를 작동시키는 프로그램이나 데이터를 의미합니다. Windows나 macOS 같은 운영체제, 워드·엑셀 같은 응용 프로그램, 게임, 앱 등이 모두 소프트웨어입니다. 하드웨어가 몸이라면 소프트웨어는 영혼이라고 비유할 수 있으며, 둘이 함께 작동해야 컴퓨터가 제 기능을 합니다.

운영체제(OS, Operating System)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관리하고 연결해주는 핵심 소프트웨어입니다. Windows, macOS, Linux가 대표적인 PC용 운영체제이며, 스마트폰은 Android와 iOS를 사용합니다. 운영체제가 없으면 컴퓨터는 작동할 수 없으며,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파일 관리, 프로그램 실행, 하드웨어 제어 등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메모리(RAM, Random Access Memory)는 컴퓨터가 작업을 수행할 때 일시적으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공간입니다. 책상에 비유하자면, 책상이 넓을수록 동시에 여러 책을 펼쳐놓고 작업할 수 있듯이 RAM이 많을수록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습니다. RAM은 컴퓨터를 끄면 데이터가 사라지는 휘발성 메모리이며, 일반적으로 8GB~16GB 이상이면 원활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합니다.

저장장치(Storage)는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보관하는 장치로, HDD(하드디스크)와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가 대표적입니다. HDD는 가격이 저렴하고 용량이 크지만 속도가 느리며, SSD는 빠르지만 상대적으로 비쌉니다. 최근에는 SSD가 표준이 되어가고 있으며, 운영체제와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SSD에, 대용량 파일은 HDD에 저장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인터넷과 네트워크 용어 5가지

인터넷(Internet)은 전 세계 컴퓨터들이 서로 연결된 거대한 네트워크입니다. 웹사이트 검색, 이메일 송수신, 동영상 스트리밍 등이 모두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며, TCP/IP라는 표준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주고받습니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와 계약하고 공유기를 통해 여러 기기를 연결합니다.

클라우드(Cloud)는 인터넷을 통해 서버, 저장공간,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내 컴퓨터에 직접 파일을 저장하는 대신 구글 드라이브나 네이버 클라우드 같은 온라인 저장소에 보관하면, 어떤 기기에서든 인터넷만 연결되면 접근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는 데이터 백업, 협업, 비용 절감 등 다양한 장점이 있어 개인과 기업 모두 널리 활용하고 있습니다.

Wi-Fi(와이파이)는 무선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공유기가 전파를 발신하면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이 케이블 없이 인터넷에 연결됩니다. Wi-Fi는 IEEE 802.11 표준을 사용하며, Wi-Fi 5(802.11ac)와 Wi-Fi 6(802.11ax) 등 세대가 높을수록 속도가 빠르고 안정적입니다.

IP 주소(IP Address)는 인터넷에 연결된 각 기기를 식별하는 고유 번호입니다. 마치 집 주소처럼, IP 주소를 통해 데이터가 올바른 목적지로 전송됩니다. IPv4는 “192.168.0.1” 형식의 숫자로 표현되며, 주소 고갈 문제로 IPv6가 보급되고 있습니다. 일반 사용자는 IP 주소를 직접 입력하지 않고 도메인 이름(예: www.naver.com)을 사용하며, DNS 서버가 도메인을 IP 주소로 변환합니다.

프로토콜(Protocol)은 컴퓨터 간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따라야 하는 규칙이나 약속입니다. HTTP는 웹페이지를 전송하는 프로토콜이고, HTTPS는 암호화된 안전한 버전이며, FTP는 파일을 전송할 때 사용합니다. 각 프로토콜마다 용도와 보안 수준이 다르며, 인터넷 통신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려면 송신자와 수신자가 같은 프로토콜을 사용해야 합니다.

소프트웨어와 프로그래밍 용어 5가지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앱)은 특정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소프트웨어입니다. 문서 작성용 워드 프로세서, 사진 편집 프로그램, 게임, 웹 브라우저 등이 모두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스마트폰에서는 간단히 “앱”이라고 부르며,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하여 설치합니다.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가 직접 실행하고 조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의미합니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서로 다른 프로그램이나 서비스가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인터페이스입니다. 예를 들어, 날씨 앱이 기상청 서버에서 날씨 정보를 가져오거나, 지도 앱이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받아오는 것이 모두 API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API는 개발자가 모든 기능을 직접 만들지 않고 다른 서비스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해주어, 개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합니다.

알고리즘(Algorithm)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계적인 절차나 방법입니다. 요리 레시피처럼 정해진 순서대로 단계를 따라가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과정을 의미하며, 컴퓨터 프로그램은 알고리즘을 코드로 구현한 것입니다. 검색 엔진이 검색 결과를 정렬하거나, SNS가 뉴스피드 순서를 결정하는 것도 모두 알고리즘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데이터베이스(Database, DB)는 대량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회원 정보, 상품 목록, 거래 내역 등을 효율적으로 저장·검색·수정할 수 있도록 구조화되어 있으며, MySQL, Oracle, MongoDB 등 다양한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이 사용됩니다. 데이터베이스는 웹사이트, 앱, 기업 시스템 등 거의 모든 IT 서비스의 핵심 구성 요소입니다.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은 컴퓨터가 인간처럼 학습하고 판단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머신러닝은 데이터를 학습하여 패턴을 찾는 방법이고, 딥러닝은 인공 신경망을 활용한 고급 머신러닝 기법입니다. ChatGPT 같은 생성형 AI, 음성 인식, 자율주행 등이 모두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2025년 현재 거의 모든 IT 분야에서 AI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IT 용어 학습 팁

IT 용어를 효과적으로 학습하려면 무작정 암기하기보다는 실생활 예시와 연결하여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는 “인터넷 저장소”, API는 “프로그램 연결 다리”처럼 친숙한 개념으로 비유하면 훨씬 기억하기 쉽습니다. 뉴스나 IT 관련 글을 읽을 때 모르는 용어가 나오면 바로 검색하여 찾아보는 습관을 들이면 자연스럽게 어휘력이 늘어납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제공하는 “최신 ICT 시사용어 2025” PDF 자료는 AI, 양자 암호, 모바일 신분증 등 최신 기술 용어를 공식 정의와 함께 설명하고 있어 초보자 학습에 매우 유용합니다. PDF 파일은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궁금한 점은 TTA 용어 담당([email protected])에 문의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공식 용어집을 활용하면 정확하고 최신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실습을 통해 용어를 체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클라우드를 배우고 싶다면 구글 드라이브나 네이버 클라우드에 파일을 직접 업로드해보고, API를 이해하고 싶다면 간단한 날씨 API를 활용한 웹 페이지를 만들어보세요. 이론만 공부할 때보다 직접 사용해보면 용어의 의미가 훨씬 명확해지고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IT 용어를 전부 외워야 하나요?

모든 용어를 외울 필요는 없으며, 자주 사용하는 기본 용어부터 익히고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면 됩니다.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용어 15~20개만 알아도 IT 관련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요?

둘 다 컴퓨터 작동에 필수적이며, 하드웨어는 물리적 장치, 소프트웨어는 프로그램으로 서로 협력하여 작동합니다. 하드웨어가 아무리 좋아도 소프트웨어가 없으면 사용할 수 없고, 반대로 소프트웨어가 좋아도 하드웨어가 부족하면 성능이 떨어집니다.

❓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내 파일이 안전한가요?

대부분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암호화와 백업을 통해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합니다. 다만, 강력한 비밀번호 설정과 2단계 인증을 활용하고, 중요한 파일은 추가로 로컬 백업을 병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AI와 머신러닝은 같은 의미인가요?

AI는 인간처럼 학습하고 판단하는 기술 전반을 의미하고, 머신러닝은 AI를 구현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딥러닝은 머신러닝의 한 분야이며, AI > 머신러닝 > 딥러닝 순서로 개념이 포함됩니다.

❓ IT 용어를 공부할 때 가장 좋은 자료는 무엇인가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최신 ICT 시사용어 PDF 자료나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의 기술로드맵이 공신력 있는 공식 자료입니다. 블로그나 유튜브도 유용하지만, 정확성을 위해 공식 기관 자료를 우선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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